질문과답변
글 보기

늦은 깨달음

요약
글쓴이
준형
날짜
2020.09.14
조회수
5

늦은 깨달음




정영숙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은 달리기다. 1등을 못할 것이라고 미리

포기를 했다. 그 포기 때문에 어쩌다 운동회 때 달리기를 하면

뒤에서 1등 아니면 3등 안에 들어갔다.



그런데 만약 신이 내게 젊음을 한번만 더 준다고 가정한다면

이제는 달릴 때 비바람도 맞고, 질퍽한 비온 땅도 밟고,

폭설에 묻혀보고, 앞에 보이는 장애물도 뛰어넘고, 가시에

찔려보기도 하고, 터널도 통과 하면서 햇빛의 고마움을 안고

달릴 것이다.



튼튼한 심장에 끓어오르는 열정만 있다면 무조건 뛰어 보리라는

생각을 왜 70세에 깨닫고 후회를 할까?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파일
파일
의견달기
회원리스트
글쓴이내용날짜
< >